추석 성묘 갔던 80대 노부부, 가파른 공원묘지 내리막 커브길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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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한 공원묘지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80대 노부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공원묘지는 대부분 산악지형을 깎아 계단식으로 만든 부지가 많아 가파른 편이라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인만큼 운전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건강상 문제로 운전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들이 많아지는데, 공원묘지 등은 가파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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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산비탈 공원묘지, 안전운전 유의해야
추석을 앞두고 한 공원묘지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80대 노부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공원묘지는 대부분 산악지형을 깎아 계단식으로 만든 부지가 많아 가파른 편이라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충남 천안시 광덕면 천안공원묘원에서 내리막 커브길을 내려가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묘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0대 노부부가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명절을 앞두고 성묘하러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차량은 도로에서 70m 떨어진 곳으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게다가 차량 블랙박스는 오래돼 영상을 볼 수 없었고,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도 없어 정확한 사고 장면을 경찰이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인만큼 운전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건강상 문제로 운전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들이 많아지는데, 공원묘지 등은 가파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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