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월 4~14일 '제주어 주간' 행사 풍성

고동명 기자 2023. 9.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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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어 주간을 맞아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10월 4일 도청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 제주어 공연을 선보이고 같은달 6일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제주어 사전의 학술적인 성과를 교류하는 포럼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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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서 주민들이 초가 위에서 지붕 잇기를 하고 있다. 다른 지방의 초가는 볏집. 풀잎 등을 지붕 재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제주의 초가는 한라산 기슭 초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자연 재료인 새(띠, 황모)를 사용해 지붕을 잇는다. 2019.2.13/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어 주간을 맞아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10월 4일 도청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 제주어 공연을 선보이고 같은달 6일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제주어 사전의 학술적인 성과를 교류하는 포럼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개최한다. .

또한 부대행사로 제주어 사전류, 표제어 등이 담긴 패널과 액자를 전시한다. 전시기간은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행사 참가자에게는 제주어 공책을 증정할 계획이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577돌 한글날 경축행사'에서는 제주어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한다.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과 연계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탐라광장과 산지천변 일대에서 제주어 시 낭송, 동화 구연 등의 경연도 예정됐다.

10월14일에는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6분 내외로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제주어로 말하는 '골을락(말하기)'대회가 열린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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