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남원승화원 화장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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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인 남원승화원 화장장 공동 사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19일) 남원시청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순창-남원-임실 간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통해 상호 지역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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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 시간·경제적 불편 해소 기대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인 남원승화원 화장장 공동 사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19일) 남원시청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순창-남원-임실 간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통해 상호 지역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3개 시·군이 남원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은 순창군 20%, 임실군 20%, 남원시 60%로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민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만 남원시의회를 통과해 개정되면 이후부터는 화장장을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간 순창군민은 남원 화장장 이용에 있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민과 동등한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화장률로 그동안 화장장이 없는 순창군민들의 애로가 많았다. 남원 승화원 공동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하니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계기로 3개 시·군이 더욱 상생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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