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계획 반발 확산...춘천시 강행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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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육동한 시장과 춘천시는 캠프페이지의 특수성과 시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활용방안을 감안해 독단적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비정상적 여론유도가 아닌 충분한 시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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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실련 19일 성명 통해 도시재생계획 철회 주장
춘천시 "혁신지구 선정 통한 신성장 거점 마련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강원평화경제연구소·정의당춘천시위원회는 20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시의 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육동한 춘천시장이 10여년 동안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을 아무런 근거 없이 내팽겨쳤다"며 "민주적 결정과정을 거친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은 독선적인 행태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춘천시가 이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고 (이번 사업에) 2조원이 지원되는 것처럼 (시민들이) 잘못 알고 있다. 정부의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더라도 투입되는 국비는 불과 250억원에 그친다"며 춘천시의 여론전을 비난했다.
이들 단체들은 "육동한 시장과 춘천시는 캠프페이지의 특수성과 시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활용방안을 감안해 독단적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비정상적 여론유도가 아닌 충분한 시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춘천경실련도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춘천 캠프페이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4일 캠프페이지 부지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캠프페이지 52만㎡를 도시숲과 문화, 첨단산업,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단체들의 지적에 해명하는 한편 당초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시는 입장문에서 "시민공청회를 위해서는 단순 구상이 아닌 기본적인 사업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분석하고 검증하는 준비과정에 있다"며 사업 초기 단계기 때문에 시민 공정회가 필요없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2조원 규모 사업비 조달은 춘천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츠(REIT's)를 설립하면 총 사업비의 20% 이내 출자, 50% 이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시는 향후 계획에 대해 "2023년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을 통한 신 성장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도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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