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영산법률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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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재심 전문 인권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가 선정됐다.
영산법률재단은 2005년부터 법치주의 정착과 법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법조인, 법률가, 법률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06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박 변호사는 수원역 10대 소녀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등 재심 사건을 다수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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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제15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재심 전문 인권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가 선정됐다.
영산법률재단은 2005년부터 법치주의 정착과 법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법조인, 법률가, 법률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06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박 변호사는 수원역 10대 소녀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등 재심 사건을 다수 맡았다.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박 변호사는 현재 대법원 국선변호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우리들의 변호사', '지연된 정의(공저)' 등이 있다.
박 변호사는 "억울한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한 역경을 대하는 태도, 망가진 삶을 복구하는 '관계의 힘'을 봤다"며 "재심사건을 변호하면서 스스로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게 오히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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