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석류 에이드 '꽃향 1호' 편의점에서 맛보세요"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산 석류 품종 '꽃향 1호'로 만든 편의점 전용 음료, '고흥 꽃향 석류 에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천7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꽃향 1호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해 2015년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석류 품종이다.

열매껍질과 살이 진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당도가 17.1브릭스로 높고 신맛이 적다.

조은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우리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 상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 품종·지역 특화 품종을 유통, 판매하거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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