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용 ‘정부쌀’ 연말까지 20% 할인 공급

하지혜 2023. 9.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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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9~12월 일부 취약계층에 복지용 정부양곡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서민에 대한 기초식량 공급과 생계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정부양곡을 50~90%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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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취약계층 물가부담 완화 위해 추진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대상
이미지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9~12월 일부 취약계층에 복지용 정부양곡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시설 등이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서민에 대한 기초식량 공급과 생계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정부양곡을 50~9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생계·의료 수급자의 경우 정상가격의 90% 할인 대상으로 2만5310원가량의 10㎏들이 쌀을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기초생활보장시설은 상대적으로 할인율(50~60%)이 낮은 대상자들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 할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별 할인 공급이 시작되는 이달 정부양곡 배송기간(택배)과 추석 연휴기간이 겹치는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가공·택배 등 관련 업체와 협조해 복지용 정부양곡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정부양곡 추가 할인을 통해 연말까지 약 24억원의 쌀값 부담이 추가적으로 경감되는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 발굴하고, 정부양곡의 매입·보관·가공·판매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고품질 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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