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사전청약 3295가구 풀린다…인천계양 '국평' 5억원대

채신화 2023. 9.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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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안산장상·남양진접 등 공급
46~84㎡ 추정분양가 2억~5억원대 
선택형 첫 공급…마곡은 토지임대분양

이달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 3295가구가 풀린다. 일반형인 인천계양이 614가구로 공급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은 토지임대부로 분양하는 마곡 10-2 한 곳 포함됐다. 

나눔형인 안산장상 전용 46㎡의 추정 분양가가 2억2953만원으로 가장 낮고, 일반형인 인천 계양 전용 84㎡의 추정 분양가가 5억2770만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됐다.  

임대 후분양인 선택형도 첫 공급한다. 모두 경기권으로 보증금 6000만~9000만원대 임대료 50만~60만원대로 추정됐다. 

2023년 9월 사전청약 시행지구./그래픽=비즈워치

인천계양 국평 5억…서울 마곡 토지임대 3억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세 번째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 총 3295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뉴:홈은 올해 2월과 6월 두 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했다. 2차 사전청약지인 동작구 수방사는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사전청약은 △나눔형 1152가구 △일반형 1225가구 △선택형 918가구를 공급한다.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 60㎡ 이하는 2억~4억원대, 69~84㎡는 4억~5억원대 수준이다. 

나눔형은 하남교산 A5(452가구), 안산장상 A12(440가구), 마곡 10-2(260가구) 등이다. 

하남교산은 전용면적별로 46㎡(10가구)는 3억57100만원, 55㎡(56가구)는 4억2184만원, 59㎡(386가구)는 4억5639만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A5블록은 하남검단산역(5호선) 및 하남신청에 인접하고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가 있다. 

안산장상은 전 가구가 2억원대다. 46㎡(23가구) 2억2953만원, 55㎡(63가구) 2억7300만원, 59㎡(354가구) 2억9303만원이다. 지구 내 신안산선(안산~광명~여의도) 신설역이 예정돼 있고 A12블록은 장하역(신안산선 예정)에 인접한다. 

토지임대부로 공급하는 서울 마곡은 전용 59㎡(260가구)의 추정 분양가가 3억1119만원, 추정 임대료는 월 69만7600원(부가세 미포함)이다.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해 5호선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형은 인천계양 A6(614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4(230가구), 남양주진접2 A6(381가구) 등이다. 

인천계양은 이번 3차 사전청약 공급 물량 중 가장 많고 59㎡를 초과하는 물량이 121가구로 20%에 달한다. 지구에서 박촌역(인천 1호선), 계양역(공항철도) 등 접근성이 높고 A6블록은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연결이 가능한 S-BRT 노선에 인접한 것도 특징이다. 

59㎡(493가구)의 추정분양가는 3억8262만~3억8346만원이다. 69㎡~77㎡(82가구)은 4억4440만~5억1679만원이다. 국평인 84㎡(39가구)는 5억2751만~5억2770만원이다.  

구리갈매역세권은 59㎡ 단일 평형 공급하며 추정 분양가는 4억5642만원이다. 남양주진접2는 55㎡(50가구) 3억2648만원, 59㎡(331가구) 3억4975만원 등으로 추정된다.

2023년 9월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및 추정보증금과 임대료./그래픽=비즈워치

'선택형' 첫 공급…구리갈매·남양주진접 등

이번 3차 사전청약에선 '선택형'도 첫 공급한다.

뉴:홈 세 가지 유형 중 하나인 선택형은 6년 우선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분양 전환 시 장기저리모기지가 지원된다. 

나눔형(이익공유형)은 의무 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에게 되팔 수 있고, 이때 손익의 70%를 수분양자가 갖는 형식이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A4(285가구), 군포대야미 A-1(346가구), 남양주진접2 A6(287가구) 등을 공급한다. 전용 60㎡ 이하 추정 임대료는 월 50만~60만원대다. 

군포대야미는 55㎡(47가구)는 추정보증금 7249만원, 추정임대료 57만원이다. 59㎡(299가구)는 보증금 7952만원에 임대료 61만원이다.

이 지구는 서울로 직결되는 대야미역(4호선) 생활권으로 A1블록은 지구 내 대야미역과 47번 국도 등을 통해 안산시, 안양시, 의왕시 등 접근성이 높다. 

남양주진접2 55㎡(38가구)는 추정보증금 6311만원, 추정임대료 53만원이다. 59㎡(249가구)는 각각 6931만원에 56만원이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고 A6블록은 도보거리에 풍양역 신설 예정이다.
 
구리갈매역세권은 59㎡ 285가구 공급에 추정보증금 9131만원, 추정임대료 61만원이다. 구리갈매역세권은 서울 및 별내신도시와 맞닿은 입지이자 A4블록은 갈매역(경춘선) 도보권의 역세권에 위치한다.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제공하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선택형의 경우 입주 시 감정가와 임대조건은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가격으로 확정된다. 

이번 사전청약은 9월22~27일 공고해 내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 11월2일 서울 마곡10-2부터 순차적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가령 마곡 10-2와 인천계양에 모두 신청했는데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11월2일로 하루 빠른 마곡 10-2의 당첨만 인정된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신화 (csh@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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