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은행 빚 못 갚는 소상공인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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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은행대출 빚을 못 갚는 소상공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박영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보증재단에서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올해 7월까지 212억원, 변제 건수는 1608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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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변제 전남 764→1406건, 광주 1166→1608건
신보 대위변제율 전남 1%→3%, 광주 1.3%→3%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서 은행대출 빚을 못 갚는 소상공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박영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보증재단에서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올해 7월까지 212억원, 변제 건수는 1608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변제액이 총 160억원, 변제건수가 116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2%·137.9% 늘어났다.
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보증을 한 신용보증 재단이 대신 채무를 갚아 주는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0%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전남은 더욱 심각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변제액 211억원, 변제건수 1406건으로 작년(128억원, 764건)과 비교하면 각각 184%·164% 늘었다.
대위변제율은 1.0%에서 3.0%로 3배로 올랐다.
다만, 다른 시·도와 비교해서는 대위변제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지역별 신보 대위변제율을 살펴보면 대구가 4.8%로 가장 높았고, 경북(4.6%), 인천(4.3%), 전북(4.2%), 경남(3.9%), 부산(3.7%) 순이었다. 광주와 충남, 제주 세 지역을 제외한 14개 지역은 지난해 전체 대위변제율의 3배 이상 뛰었다.
박영순 의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대위변제율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기댈 곳이 신보였는데, 이제 신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당국에 끊임없이 서민부채 대책을 요구하지만 개선되거나 현실적인 조치가 없다”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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