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발길따라 시민 손길로"…힐링폴링 수원화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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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정조대왕과 화성행궁 등을 소재로 한 시민주도형의 종합문화예술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시는 정례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역의 4개 가을축제를 연계한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오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화성시, 경기도, 서울시 등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이어지는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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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정조대왕과 화성행궁 등을 소재로 한 시민주도형의 종합문화예술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시는 정례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역의 4개 가을축제를 연계한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오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지난 2021년부터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등을 아울러 만든 축제 브랜드다.
먼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화서문과 장안공원 등지에서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공연과 전시회, 체험·투어 등을 선보인다.
23일 저녁 7시 화서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장정희 무용단,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30일에는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한가위 특별공연도 열린다. 평소 개방하지 않는 동북공심돈은 축전 기간 특별 개방된다.
다음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3 수원화성 행행'을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일 저녁 창룡문과 동장대 일원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조대왕이 기획했던 신도시인 수원화성과 화성 행차 등을 특수조명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운영되는 미디어홀에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시즌 1, 2의 주요 작품들이 상영된다.
1964년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화홍문화제'로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 일대에서 시민 주도 형태로 진행된다. '수원동락'을 주제로 전문 연기자와 시민 배우 등이 준비한 자궁가교 공연을 비롯해,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와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과 해설도 제공된다.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수원시와 화성시, 경기도, 서울시 등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이어지는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한다.
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수원시 2구간은 장대한 행렬 구간 중 백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인원이 23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진이 다양한 공연 등과 함께 진행된다.
이상수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시민 참여형으로 개최함으로써 스스로 축제를 '내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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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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