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매크로' 싹쓸이 후 웃돈 판매…불법거래 2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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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열차 승차권 부당거래와 부정 사용 등 각종 불법행위 2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정기승차권 등을 부정 사용하거나 부가 운임 납부를 거부하는 이용객에게도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암표 거래와 승차권 부정 사용은 유통 질서를 문란케 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확립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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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열차 승차권 부당거래와 부정 사용 등 각종 불법행위 2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승차권 암표 거래 게시글을 대상으로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의 암표 거래 게시물을 지속 모니터링해 불법 유해 정보로 신고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명절 승차권에 웃돈을 붙이는 등 영업적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는 철도사업법 위반 혐의로 철도사법경찰대에 조사를 의뢰한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승차권 수십 장을 부당하게 선점한 의심 사례 4명에 대해서는 강제 탈퇴 조치하고 업무방해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정기승차권 등을 부정 사용하거나 부가 운임 납부를 거부하는 이용객에게도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정기승차권 이용 기간을 조작해 부정승차를 거듭하다 적발된 A씨는 부가운임 30배에 해당하는 1638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8월 정기승차권 부정 사용 부가운임 납부를 거부한 B씨에게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승소 판결을 받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암표 거래와 승차권 부정 사용은 유통 질서를 문란케 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확립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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