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피해 복구 '152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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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호우와 태풍 피해에 대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514억원, 공공시설 복구비 1008억원 등 총 1522억원 규모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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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올해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호우와 태풍 피해에 대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514억원, 공공시설 복구비 1008억원 등 총 1522억원 규모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합동 피해조사 결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 7개 지역은 우심지역(국비지원)으로 선정됐다. 익산, 김제, 완주, 군산 서수면, 고창 공음면·대산면, 부안 보안면·진서면·백산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복구비 153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농작물과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514억원을 지급한다.
지난 6월27일부터 7월27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838㎜, 익산 함라지역 1019㎜, 순창 풍산지역 1004㎜를 보였다. 이어 7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429㎜의 비가 내렸다.
전북도는 복원 이후에도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원적인 피해 발생 원인을 개량하는 개선복구사업(288억원)에도 선정된 만큼 피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겠다”라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시설은 신속히 복구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10만1482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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