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충북 제천1산단에 공장 신설…장기 유휴부지 해결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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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제조기업 ㈜휴온스가 충북 제천 제1산업단지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제천시는 20일 서울시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휴온스와 제천 제1산단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제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산단 내 장기 유휴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휴온스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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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문의약품 제조기업 ㈜휴온스가 충북 제천 제1산업단지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제천시는 20일 서울시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휴온스와 제천 제1산단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투자환경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 권오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송수영 휴오스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휴온스는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맞추어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제천 제1산단 부지 2만6259.6㎡에 제3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추후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이번 휴온스 제3공장 신설 부지는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됐던 곳이어서 장기 미활용 유휴공간 해소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9년 6월 착공한 경남제약 현장은 자금조달과 시행사 부도 등으로 2011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공사현장은 콘크리트 골조 구조물이 흉물스럽게 노출되면서 주변 환경과 산단 이미지 저해 요인으로 꼽혔다.
시는 제천 제1·2산단 내 미분양·입주포기 등 장기 유휴부지에 대한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1산단 경남제약 현장과 함께 제2산단 내 투자유치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1965년 광명약품으로 시작해 2006년 제천 제1산단에 입주한 뒤 전문의약품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계열사인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에서 7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제천 제1산단에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듯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제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산단 내 장기 유휴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휴온스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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