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경남총국, 산청군농협서 농촌의료지원사업 펼쳐

최상일 2023. 9.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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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경남지역총국(총국장 장병철)이 19일 산청군농협(조합장 조창호)을 찾아 농촌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조창호 조합장, 장병철 총국장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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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료원과 함께 취약계층 방문 진료
기초 검진부터 처방, 투약, 추후 의료서비스 연계까지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왼쪽 세번째), 조창호 경남 산청군농협 조합장(〃 다섯번째) 등이 19일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농촌의료지원 봉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경남지역총국(총국장 장병철)이 19일 산청군농협(조합장 조창호)을 찾아 농촌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조창호 조합장, 장병철 총국장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250여명의 농민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치위생사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때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하고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모두 230명이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44회 진행해 약 6만3000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은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됐다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연간 8회,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병철 총국장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에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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