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한국인에 '표백제 물' 준 도쿄맛집…우리 정부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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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의 한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한 한국인이 세제가 든 물을 먹고 급성 식중독에 걸린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에서 우리 국민이 표백제가 들어간 물을 마시고 입원한 사건이 있었다"며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관할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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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의 한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한 한국인이 세제가 든 물을 먹고 급성 식중독에 걸린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에서 우리 국민이 표백제가 들어간 물을 마시고 입원한 사건이 있었다"며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관할 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남편과 함께 식당을 찾은 A 씨는 직원이 가져다준 물에서 세제 냄새가 난다며 물이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갑자기 목에 통증이 발생해 남편이 구급차를 부르는 사이 손가락을 넣어 급히 게워 내려 하자 여기서 토하는 것은 민폐라며 화장실로 가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식당은 직원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 측은 '혐한'에 의한 고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해당 식당은 4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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