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녀' 제주에 모인다…'해녀 네트워크 구축' 토론회

22일 제주에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 토론회'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이 축제는 25일까지 이어진다.2022.9.2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2일 오후 4시 휘닉스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와 제6회 해녀의 날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로 제주해녀협회를 비롯해 강원도 고성군 해녀회, 부산광역시 기장군 나잠어업협동조합, 울산광역시 나잠연합회, 경상남도 거제한라나잠협회, 경상북도 해녀협회 등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팀장이 '제주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향물질'을 주제발표 하고 한국수산학회 류정곤 소장이 '전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박호형 제주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해녀 업무를 담당하는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해녀대표 등이 참석해 '전국적인 해녀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에는 지난달 부산에 이어 제주가 두번째다. 제주도는 앞으로 서해·남해 해녀들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순회를 마친 뒤 11월쯤 정부정책 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러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을 발족할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