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후보자 이번엔 국힘 공천관리위원 배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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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게 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행 후보자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당시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단 한명의 공관위원만 추천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누가 김 후보자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했는지에 대해서는 하나씩 맞춰봐야 한다"며 "저는 안 했고, 나중에 정진석 (당시) 위원장에게도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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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공관위원 다 아는 사실…공천개입 통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관리위원을 맡게 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행 후보자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당시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단 한명의 공관위원만 추천받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시작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누가 김 후보자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했는지에 대해서는 하나씩 맞춰봐야 한다”며 “저는 안 했고, 나중에 정진석 (당시) 위원장에게도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도 아니고, 공천관리위원장도 아니라면 누군가 그런 정도의 영향을 가진 사람이 추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김 후보자를 추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확인해줄 필요가 있느냐”고 답했다.
이같은 장외 설전에 김행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후보자는 “당시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단 한명의 공관위원만 추천받았다. 이 사실은 공관위원들이 익히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준석 당시 대표만이 한명의 공관위원을 추천했고, 공관위원장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 대표는 누구를 왜, 무슨 이유로 추천했나? 공천에 개입하기 위한 통로였나?”라며 이준석 당시 당 대표를 향해 되물었다.
이날 김행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후 나흘간 기자들과 출근길에 만나 질의응답을 해오던 것을 중단하고 세계잼버리 대회장이었던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준비단 회의에서 지난 18일에 결정됐던 예정된 일정”이라며 “충실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현장 확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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