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보도 미설치율, 경북이 가장 높아

권윤수 2023. 9. 20.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지역 초등학교의 통학로 보도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 병 지역구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초등학교 인접도로 보도 설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6,293개 초등학교 가운데 통학로에 보도가 설치된 초등학교는 3,368개로 전체의 53.5%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 초등학교의 통학로 보도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 병 지역구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초등학교 인접도로 보도 설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6,293개 초등학교 가운데 통학로에 보도가 설치된 초등학교는 3,368개로 전체의 53.5%입니다.

일부 설치된 학교는 2,925개로 38.2%, 설치되지 않은 곳은 523개로 8.3%입니다. 

지역별로 설치율을 살펴보면 경북이 26%밖에 되지 않아 가장 낮았는데, 통학로 보도가 아예 설치되지 않은 경북 초등학교는 90곳이나 달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전북 32.1%, 충북 39.1%, 전남 40.7%, 제주 45.1%, 경남 46.3%, 부산 47.6%, 대구 48.5%, 강원 48.8% 순의 설치율을 보였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지역별 집행내역'을 살펴보면, 평균 예산 집행률이 18년 88.3%, 19년 85.7%, 20년 84.8%, 21년 84.1%, 22년 80.2%로 매년 감소했습니다. 

2022년 기준 집행내역의 경우 경북 71.9%를 비롯해 부산 55.2%, 대전 59.6%, 전남 62.1%, 인천 71.2% 등으로 전국 평균 집행률인 80.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판 의원은 "여전히 상당수의 초등학생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정부는 시도교육청,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통학로 조성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표준모델 개선 및 확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