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우편으로 ‘합성 대마’ 밀반입·유통한 미군 등 2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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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우편을 이용해 마약을 밀반입한 미군 등 2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주한미군 A 씨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중 유통책인 필리핀 국적 30대 여성과 한국인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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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우편을 이용해 마약을 밀반입한 미군 등 2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주한미군 A 씨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중 유통책인 필리핀 국적 30대 여성과 한국인 20대 여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22명은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미국에서 플라스틱 통에 합성대마 350ml를 담아 주한미군 군사우체국을 통해 몰래 들여와 판매·유통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액상 합성 대마가 전자담배와 구별되기 쉽지 않은 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들여온 합성 대마를 30대 필리핀 국적 여성에게 판매했고, 이 여성은 또 다른 유통책인 20대 한국인 여성과 다수의 미군에게 이를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미 육군범죄수사대(CID)로부터 미군기지 인근에서 합성 대마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붙잡힌 이들은 미군이 17명, 필리핀 국적 1명, 한국인 4명으로, 대부분 미 군사기지에서 생활하고 있어 한국 경찰이 이례적으로 미군기지를 4차례 압수수색 했고, 미군 피의자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마약판매대금으로 가지고 있던 12,850달러(1,670만 원)와 합성 대마 80 ml, 혼합용 액상 4,300 ml, 전자담배기기 27대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경찰은 향후에도 CID 측과 지속적으로 공조하며 국내에 합성 대마를 들여온 미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미국에서 합성 대마를 보낸 미군과 밀반입 경로에 대한 수사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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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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