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의혹 제기’ 장예찬에 명예훼손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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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자신에게 불법 코인거래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지난 11일 김 의원이 제기한 5천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민사3단독 양철한 부장판사에게 배당했습니다.
김 의원은 '코인 투기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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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자신에게 불법 코인거래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지난 11일 김 의원이 제기한 5천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민사3단독 양철한 부장판사에게 배당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어제(19일) 페이스북에 “코인 의혹으로 형사 고소에 이어 민사까지 진행하는 것은 국민적 물의를 일으키고도 반성 대신 입막음을 시도하는 저열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지난 6월 장 최고위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무고죄로 맞고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코인 투기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지난해 초 다량의 가상자산을 거래한 내역이 의심스럽다는 금융정보분석원의 통보를 받아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 코인과 위믹스 코인 등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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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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