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박람회서 33억 수출계약·1억3000만원 내수 판매

김기섭 2023. 9.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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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에서 현장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1억3000만원 가까이 판매되고 6개 기업이 33억여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실내행사 방문객 수는 1만1800여명으로 지난해 1만6700여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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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3일간 원주 젊음의 광장서 개최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판매 병행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지난 17일까지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에서 현장 판매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1억3000만원 가까이 판매되고 6개 기업이 33억여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실내행사 방문객 수는 1만1800여명으로 지난해 1만6700여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장 판매금액은 지난해 1억600만원에서 1200만원 오른 1억1800만원을 기록, 1인당 구매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일 동안 100만원 이상 실적을 올린 기업체 수는 전체 참가 기업체 수의 50%에 달했고 이 중 250만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 수는 18%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올해 처음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한 결과 ‘샘이나 자연과학’은 준비한 세럼 물량을 완판했고 ‘단미푸드’는 일요일 동시간 대 라이브 방송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12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판매금액과 라이버커머스를 통한 매출 금액을 합한 이번 박람회의 총 판매금액은 1억2959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주시가 기업종합박람회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지역내 6개 기업이 33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출상담하는 모습. 원주시 제공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7개국, 31명의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지역에서는 34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회에서 126건, 총 345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현장에서 33억원 규모의 계약성과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상담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3개월간 팔로우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태영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내년 박람회는 기업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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