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중학 1학년에 디지털기기 ‘디벗’ 보급…유해앱 차단

한승연 2023. 9.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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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늘(20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7만 530대의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00억 원을 들여 서울 모든 중학교 1학년에 7만2천여 대를 보급하고 교원용 기기 만 7천여 대도 보급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1학년 때 보급받은 스마트기기를 3학년 졸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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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늘(20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7만 530대의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벗은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로,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디지털 교과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디벗은 유해 사이트, 게임앱, 유해앱 등이 차단됩니다.

기기 이용시간도 제한되고, 안전을 위해 걸어다니면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실에 충전 보관함이 설치되고 사후관리 센터 19곳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00억 원을 들여 서울 모든 중학교 1학년에 7만2천여 대를 보급하고 교원용 기기 만 7천여 대도 보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가 디벗을 포함한 서울시교육청의 본예산을 삭감하면서 올해 1학기 보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디벗이 교육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등 현장에서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이월 예산과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552억 원을 확보해 2학기에 다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1학년 때 보급받은 스마트기기를 3학년 졸업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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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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