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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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올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1092건 중 6억원 이하 거래는 단 21건(1.9%) 뿐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다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사라짐에 따라 경기·인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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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올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6억원 이하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여파로 보인다. 반면 15억원을 초과한 아파트 거래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2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2만 5305건 중 6억원 이하 거래량은 6476건으로 25.6%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8월 기준)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017년 67.4%를 기록했다가 △2018년 61.1% △2019년 46.6% △2020년 42.3% △2021년 28.0%로 계속 하락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38.3%로 소폭 상승했는데 올해는 아예 25%로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올해 1~8월 이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800건 중 626건으로 78.3%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북구 64.4% △중랑구 61.8% △노원구 58.7% △금천구 57.1% △구로구 44.6% △은평구 42.3% △강서구 32.8% △관악구 31.3% △성북구 25.1% 등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1092건 중 6억원 이하 거래는 단 21건(1.9%) 뿐이었다.
한편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4428건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9년 11.1%를 기록한 이후 △2020년 8.0% △2021년 15.9% △2022년 17.4%로 점점 상승추세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올해 거래된 1120건 중 15억 초과 거래는 841건(75.1%)으로 집계됐다. 4채 중 3채는 15억 초과였던 셈이다.
이어 △강남구 70.6% △용산구 63.4% △송파구 51.7% 등에서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50%를 가뿐히 넘겼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다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사라짐에 따라 경기·인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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