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마약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男, 검찰 송치...롤스로이스男과 연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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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 상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채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홍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앞서 홍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 다른 차량 주인과 시비가 붙었다.
홍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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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 상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채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홍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홍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롤스로이스남 신모씨와 무슨 관계인지" '흉기는 왜 가지고 있었는지" "마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로 올랐다.
앞서 홍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 다른 차량 주인과 시비가 붙었다. 홍씨는 자신의 윗옷을 들춰 허리에 찬 흉기를 보이며 상대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떠난 홍씨를 3시간 만에 강남구 신사동 음식점 앞에서 붙잡았다. 홍씨는 체포 당시 면허 취소 상태였으며,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홍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홍씨는 주차 시비 전후로 서울 강남의 병원 두 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부 시술 등을 위해 수면 마취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홍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법원은 홍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소위 'MZ 조폭'과 관련해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사건을 모두 이관받아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폭 개입 여부 및 자금 출처 여부는 강력범죄수사대 3계가, 코인 사기 등 금융범죄 관련 수사는 금융범죄수사대 3계가 맡는다.
홍씨는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신모(28)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신씨는 지난달 2일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신씨는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지만, 강남경찰서는 신씨를 체포한지 약 17시간만에 그를 석방했다. 이후 조사를 통해 신씨가 코인 사기 등에도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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