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주 정치·경제사절단, 현대차 울산공장 등 방문

울산시는 20일 독일 작센주 경제노동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작센주 정치·경제사절단 일행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마틴 둘릭 작센주 경제노동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주의회 경제노동교통위원회 의장, 라이프치히시 경제부시장, 작센 자동차 협력 단지 대표, 첨단소재 기업 대표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다.

이후 울산시를 찾아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양 지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사절단은 이어 국내 최대 수소 전문공급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공장과 울산테크노파크 수소기술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등을 시찰한다.

작센주 사절단의 이번 울산 방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자동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과 수소 관련 주요기업을 둘러보기 위한 사절단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독일 작센주는 유럽 최고 수준의 드레스덴 공대와 독일 최다 특허 보유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이 위치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시와 작센주는 자동차, 수소산업 등 닮은 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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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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