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금강에 멸종위기어종 '감돌고기' 치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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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2005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감돌고기 치어 2000여 마리를 원서식지인 금강 상류지역(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승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이번 방류행사로 금강 상류지역의 감돌고기 서식 개체수 안정화를 통해 종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유 담수어류를 포함한 멸종위기 대상 담수 수산생물의 자연 서식지 내 종 복원과 보존을 위한 연구로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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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2005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감돌고기 치어 2000여 마리를 원서식지인 금강 상류지역(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감돌고기는 금강, 만경강(전북) 및 웅천천(충남 보령)에 분포·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로,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큰 돌과 자갈이 깔린 곳에 주로 서식한다.
특히 감돌고기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금강의 깃대종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어류자원이라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깃대종이란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그 중요성으로 인해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생물이자 한 지역의 생태적·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이다. 대표적으로 태화강의 각시붕어, 덕유산의 반딧불이 등이 있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형광물질을 이용해 감돌고기에 표지한 후 방류했으며, 향후 방류 개체가 정상적으로 정착했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허승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이번 방류행사로 금강 상류지역의 감돌고기 서식 개체수 안정화를 통해 종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유 담수어류를 포함한 멸종위기 대상 담수 수산생물의 자연 서식지 내 종 복원과 보존을 위한 연구로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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