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쉬는 날, 주변 소상공인 매출·유동인구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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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 11년이 지난 가운데, 서울의 경우 대형마트 휴업이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액을 외려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는 외식업과 서비스업, 소매업 등 주변 상권의 생활밀집 업종의 매출액이 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 온라인 유통업의 매출액은 영업하는 일요일에 비해 13.3%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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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 11년이 지난 가운데, 서울의 경우 대형마트 휴업이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액을 외려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가 쉬는 날은 온라인 유통업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에 분포한 대형마트 66개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동안의 일별 카드매출액과 통신사의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는 외식업과 서비스업, 소매업 등 주변 상권의 생활밀집 업종의 매출액이 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보다 1.7% 감소했다. 유동인구 또한 마트 휴업 일요일은 영업하는 일요일에 비해 0.9%가 줄었다.
반면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 온라인 유통업의 매출액은 영업하는 일요일에 비해 13.3%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액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감소추세로 접어든 뒤 지난해까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1km 이내 유동인구도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재단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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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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