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결함' 관세청 항만감시 드론 14대중 2대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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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항만 감시용 드론이 고장과 결함 등으로 14대 중 2대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드론을 활용한 항만 감시업무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중단됐고, 인천세관은 4대 중 2대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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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국 의원, "항만감시 적합한 장비도입 시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드론을 활용한 항만 감시업무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중단됐고, 인천세관은 4대 중 2대만 운영하고 있다.
부산세관은 항만 감시 드론 10대 모두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대는 불용처리, 9대는 지난해 7월 하자신고 뒤 수리·점검 및 제품 대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인천세관은 4대의 드론 중 2대는 불용처리했으며, 나머지 2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그러나 올해 7월부터 2개월간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지난 2017년부터 2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부산세관에 10대 (5억9000만원), 2020년 인천세관에 4대 (3억9000만 원 )를 배치, 항만감시 업무를 시작했지만 적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홍 의원은 "마약 등을 밀수 수법은 점점 고도화되는데 반해 감시 능력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면서 "항만감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내구성있는 장비를 신속히 배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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