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트와이스 나연, '6억 빚투' 승소…"돈 안 갚아도 돼"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나연의 어머니가 6억 원대 빚투, 채무불이행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서울동부지법은 나연 어머니의 옛 연인 A씨가 나연과 나연의 어머니를 상대로 낸 6억 원 대여금 소송에서 나연 측의 손을 들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월, 소송을 통해 "나연 어머니의 부탁으로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빌려줬다"며 "나연이 가수로 데뷔하게 되면 돈을 갚기로 했는데 약속을 어겼다"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법원은 A씨의 12년간의 송금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연인 관계였음을 고려했을 때 이를 대여금으로 단정할 수 없고 A씨가 나연이 가수로 데뷔하면 금전을 반환받을 것을 '기대'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어 금액 전부를 대여라 보기도 어렵다 판단했습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추측성 글 등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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