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락사' 집단 마약 핵심 피의자 2명 구속 송치

이승령 기자 2023. 9. 20.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는 2명이 20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모(45)씨와 이 모(31)씨를 이날 오전 8시30분 구속송치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검찰에 넘겨지는 정 씨와 이 씨는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의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을 구매해 공급한 혐의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정·이 모 씨
마약 투약 장소 제공하고 마약 공급
서울용산경찰서.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는 2명이 20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모(45)씨와 이 모(31)씨를 이날 오전 8시30분 구속송치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검찰에 넘겨지는 정 씨와 이 씨는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의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을 구매해 공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오는 21일에는 숨진 경찰관과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문 모(34)씨도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사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이들의 집단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 조사에서 숨진 경찰관을 포함해 총 22명이 마약 투약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참석자들 중 일부는 모임이 정 씨와 이 씨의 생일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이태원의 한 클럽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숨진 경찰관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