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수수'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5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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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출자 과정에서 억대 규모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첫 재판이 오는 25일에 열린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하고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2200만원을 대납받고 자회사 대표 이사로부터 임명 대가로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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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펀드 출자 과정에서 억대 규모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첫 재판이 오는 25일에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김병철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하고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2200만원을 대납받고 자회사 대표 이사로부터 임명 대가로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점 8곳을 압수수색하고 4월에도 두 차례 압수수색을 했다. 특히 4월27일 3차 압수수색에서는 PEF 출자 과정 비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약 6개월 동안 박 회장을 포함해 새마을금고 금품 비리 사건과 관련된 임직원 총 42명을 기소했으며 그중 11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범죄수익 약 150억원에 대해 환수 조치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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