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건설 감시 강화…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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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사위원회가 건설 관련 부패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시 감사위위원회는 공공건설 부패 예방과 제보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홈페이지 내에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위는 최근 대심도 토사 유출과 오페라하우스 건설 지연 등 시정 핵심 사업 건설 과정에 대한 문제가 잇따르자 대규모 공공 건설 사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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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불법하도급 등 익명 신고 가능
필요할 경우 감사 등 후속조치 실시키로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건설 관련 부패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시 감사위위원회는 공공건설 부패 예방과 제보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홈페이지 내에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위는 최근 대심도 토사 유출과 오페라하우스 건설 지연 등 시정 핵심 사업 건설 과정에 대한 문제가 잇따르자 대규모 공공 건설 사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는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 우려, 불법 하도급, 특정업체 특혜 제공 등 공공 건설 공사 관련 부패 행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신고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부패 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을 발견하거나 알게 된 경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시 감사위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감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감사위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산하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감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리스크 감사를 도입,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리스크 감사는 시정 주요 사업의 이행 부진을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예방 감사다.
아울러 올해 초 기존의 ‘기술감사팀’을 ‘도시인프라감사팀’으로 직제 변경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 등 6개 시정 주요 건설사업장 등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대규모 공공 건설 사업장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개선을 통해 대형 토건 비리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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