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마켓컬리’ 인스타카트, 상장 첫날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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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 첫날 12.33% 폭등했다.
이날 미국증시에 데뷔한 인스타카트는 12.33% 폭등한 3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로 인스타카트의 시가총액은 약 112억 달러(약 14조9000억원)가 됐다.
인스타카트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식품 배달업체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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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 첫날 12.33% 폭등했다.
이날 미국증시에 데뷔한 인스타카트는 12.33% 폭등한 3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30 달러였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인 28달러~30달러 범위의 상단이다.
공모가 기준 100억달러이던 시가총액은 42달러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단박에 140억달러 수준으로 뛰었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
이날 거래로 인스타카트의 시가총액은 약 112억 달러(약 14조9000억원)가 됐다. 2021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서 평가된 기업가치 (390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성장 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선 기사에서 “금리가 오르면서 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가 떨어졌다”며 “인스타카트의 이번 IPO도 자금 조달보다는 직원들과 초기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인스타카트의 IPO는 2021년 12월 이후 미 주요 기술 스타트업 가운데 최초의 기업공개였다. 인스타카트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식품 배달업체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크로거, 코스트코, 웨그먼스 등 대형 식료품 판매장의 식료품을 고객들에게 배달해준다.
미국 내 8만 개 이상 매장에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고, 인스타카트에서 한 달에 약 317달러(약 42만원) 이상을 쓰는 활성 고객 수는 770만명에 달한다.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15억 달러였고, 적자에서 순이익 2억4200만 달러로 전환하는 등 실적 또한 건실하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낮은 마진율이다. 인스타카트는 사업 기틀인 배송 부분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주문 건수 증가세 또한 꺾이는 중이다. 대신 광고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스타카트가 배송에서 거두는 수익률이 매우 낮고, 광고로 손해를 메우고 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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