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사우디와 한미동맹 수준 상호방위조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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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미 또는 미일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강력한 수준의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는 중동 지역과 사우디 영토에서 상대국이 공격받을 경우 서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논의 중이다.
NYT는 "미국이 가까운 동맹국인 일본·한국과 맺고 있는 강력한 군사협정과 닮은 상호방위조약의 조건을 미국과 사우디 관리들이 논의하고 있다"라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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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미 또는 미일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강력한 수준의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는 중동 지역과 사우디 영토에서 상대국이 공격받을 경우 서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논의 중이다. NYT는 “미국이 가까운 동맹국인 일본·한국과 맺고 있는 강력한 군사협정과 닮은 상호방위조약의 조건을 미국과 사우디 관리들이 논의하고 있다”라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군사협력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는 핵심 외교정책 중 하나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미국에 상호방위협정 체결과 원전 건설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 지원을 미국에 요구해왔다.
다만 이 같은 상호방위조약 체결은 미 의회의 문턱을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NYT는 진단했다. 2018년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 등 인권 문제와 관련해 미국 의회에선 사우디를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한 상태다. 미국과 사우디 간 세부 논의사항에 대해 미 국무부는 따로 논평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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