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참겠다" 낯뜨거운 유흥업소 전단지, 학생들이 주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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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정적인 불법 전단지가 무분별하게 뿌려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앞에 위치한 이른바 '샤로수길' 일대에서도 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학생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다.
글을 본 다수 재학생이 문제를 인지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대 학생들은 오픈채팅을 통해 '샤로수길 전단 줍기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 이달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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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활동 시작….담배꽁초 줍기도
[파이낸셜뉴스] 최근 선정적인 불법 전단지가 무분별하게 뿌려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앞에 위치한 이른바 '샤로수길' 일대에서도 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학생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다.
19일 SBS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 학생들은 불법 전단을 수거 모임을 만들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관악구에 따르면 유흥업소 전단 관련 민원은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건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26건으로 늘었다.
낯 뜨거운 유흥업소 전단지가 계속 늘어나자 한 서울대 재학생은 지난 1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글을 본 다수 재학생이 문제를 인지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대 학생들은 오픈채팅을 통해 '샤로수길 전단 줍기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 이달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 번째로 모인 날 전단 배포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잡히자 학생들은 담배꽁초나 각종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단순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선 결과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거리가 깨끗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는 불법 전단을 제작·배포한 자에게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옥외광고물법 제20조)하고, 현장 단속을 통해 경찰에 고발 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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