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추진…2027년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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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우두동 옛 강원도농산물원종장에 약 4000㎡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에 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이를 전담할 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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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우두동 옛 강원도농산물원종장에 약 4000㎡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약 90억원이다.
주요시설로 강의실, 정보화교육실, 요리실, 음악실, 다목적실, 직업능력개발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 부지확보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4년 공공건축 심의, 투자 심사를 통해 2025년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개관은 2027년 11월 목표다.
장애인은 정규 교육과정 이후에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반과 시설이 부족하고, 접근과 기회가 제한적이며 비장애인과 비교하면 평생교육 참여율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이를 전담할 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센터 주요사업에는 장애유형과 정도,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생애주기별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확충을 통해 학령기 이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평생교육 기회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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