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관람 맞아?" 원조교제·아동학대 '7인의 탈출', 방심위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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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출산과 아동학대 논란 등에 휩싸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됐다.
'7인의 탈출'은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SBS TV 금토극 '7인의 탈출'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9건이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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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출산과 아동학대 논란 등에 휩싸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됐다. '7인의 탈출'은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SBS TV 금토극 '7인의 탈출'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9건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민원 내용을 검토한 후 심의 안건에 상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7인의 탈출'은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전개로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느냐는 시청자의 질타가 쏟아졌다. 첫 회에서 금라희(황정음 분)가 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폭행하는 장면, 고교생인 한모네(이유비 분)가 원조교제를 하고 학교에서 출산하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상파 방송에서 어떻게 저런 자극적인 소재를 다룰 수 있느냐. 어른인 제가 봐도 충격적인데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매체에서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시청할까 너무 걱정이다", "미성년자의 폭행, 살인 등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인 어른의 관심과 작은 쾌락을 위해 제작되고 이용되고 있는 것이 어른으로써 부끄럽다" 등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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