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20년 동안 한 여성의 토로 “이젠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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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등 유흥업소에 20여년간 종사한 여성이 얼굴을 공개하며 "이젠 행복해지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물인터뷰 유튜브 채널 '잼뱅TV'에는 과거 20여년간 노래방도우미, 룸살롱, 풀살롱, 조건만남 등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출연해 이같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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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등 유흥업소에 20여년간 종사한 여성이 얼굴을 공개하며 “이젠 행복해지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물인터뷰 유튜브 채널 ‘잼뱅TV’에는 과거 20여년간 노래방도우미, 룸살롱, 풀살롱, 조건만남 등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출연해 이같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우선 A씨는 출연 배경에 대해 “21살부터 39살까지 유흥업소 일을 하면서 계속 도망치면서 살아왔는데 이젠 자유를 찾고 싶다”며 “단 한번도 떳떳한 적이 없었고 가족들한테도 숨겼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만남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조건 만남의 경우 숙박 업소나 손님집으로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나를 해코지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며 “일이 끝날때까지 긴장하면서 있고 그게 가장 무섭고 위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정말 사람이 그리워서 부르는 사람도 있다”며 “진상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더 있어주면 안되느냐’라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유흥업소 일을 그만두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엔 “행복하고 싶었다”며 “그 일을 했기 때문에 내 인생이 불행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가 2020년에 터지면서 완전히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유흥업소 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절대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스스로에게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상이 올라간 뒤 해당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넘겼고 A씨는 댓글을 통해 “수많은 비난과 욕을 받을 각오를 하고 세상 밖에 나왔기에 모두 감사히 받아드리겠다”며 “수많은 비난과 욕들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것임을 알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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