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10곳 중 7곳 수시 사실상 미달…'인 서울' 쏠림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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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 10곳 중 7곳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사실상 미달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선 경북대(13.97대 1), 부산대(10.49대 1), 연세대 미래캠퍼스(9.61대 1), 상명대 천안캠퍼스(8.84대 1), 단국대 천안캠퍼스(8.83대 1) 등 거점국립대 또는 서울에 본교를 둔 지방캠퍼스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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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평균 17.79대 1… 격차 커져
비수도권 대학 10곳 중 7곳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사실상 미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경쟁률이 미달인 대학은 제주와 전남·북과 경남·북 등 ‘벚꽃이 일찍 피는 지역’ 순으로 많았다.
가속화하는 ‘학령인구 절벽’현상으로 ‘인(in)서울’ 대학들과 비수도권 대학들의 예비신입생 모집 양극화는 극심해지고 있다. 2021학년도 서울권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4.67대 1이고 비수도권 대학들(116개교) 경쟁률은 5.69대 1이었는데, 2024학년도엔 각각 17.79대 1과 5.49대 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올해 수시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 중앙대로 33.62대 1을 기록했다. 수시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서울에 있었고 나머지는 경기지역에 소재했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선 경북대(13.97대 1), 부산대(10.49대 1), 연세대 미래캠퍼스(9.61대 1), 상명대 천안캠퍼스(8.84대 1), 단국대 천안캠퍼스(8.83대 1) 등 거점국립대 또는 서울에 본교를 둔 지방캠퍼스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다.
송민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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