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동결 확률 99%인데 유가상승 변수..다우 -0.31%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9. 20. 0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9월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긴장감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나 시장은 9월 금리동결을 확신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눈 앞에 두면서 물가상승이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 변수가 되고 있다.

CME그룹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방 기준금리가 내일 발표시에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99% 확률로 예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9월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긴장감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나 시장은 9월 금리동결을 확신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눈 앞에 두면서 물가상승이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 변수가 되고 있다.

제롬 파월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Fed)는 한 번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적이 없지만 9월과 11월은 올해 사실상 마지막 남은 연준의 재량을 시험해볼 시기라 만의 하나 예상치 못한 추가 긴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시장의 우려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06.57포인트(0.31%) 내린 34,517.7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9.58포인트(0.22%) 하락한 4,443.9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32.05포인트(0.23%) 내려 지수는 13,678.1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작된 중앙은행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수요일인 내일 20일까지 지속된다. CME그룹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방 기준금리가 내일 발표시에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99% 확률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11월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29%를 점찍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금리 하이킹 사이클의 시작보다 끝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연준이 내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적어도 2024년에 고비를 넘기는 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자재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월 선물가격이 배럴당 91.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94.69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채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일보다 4.6bp 상승해 4.365%를 기록하고 있다. 이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