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최강욱 위로 “하나의 문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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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며 위로했다.
최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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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SNS 커버 사진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지미 친이 히말라야 메루 거벽에 설치된 포탈렛지(허공 텐트)와 암벽 등반가 르넌오즈턱을 촬영한 사진으로 교체, 게시글에는 "설벽의 아침"이라고 적었다.
같은 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최 전 의원을 향한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그간) 국회의원 배지를 거추장스러워했다"며 "오히려 훨훨 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민 의원도 "최 의원이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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