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최강욱 위로 “하나의 문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

김현주 2023. 9. 20.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며 위로했다.

최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며 위로했다.

최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SNS 커버 사진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지미 친이 히말라야 메루 거벽에 설치된 포탈렛지(허공 텐트)와 암벽 등반가 르넌오즈턱을 촬영한 사진으로 교체, 게시글에는 "설벽의 아침"이라고 적었다.

같은 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최 전 의원을 향한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그간) 국회의원 배지를 거추장스러워했다"며 "오히려 훨훨 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민 의원도 "최 의원이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