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병 쾌유 기원

이천농협, 500만원 전달

경기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 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최근 희귀 난치병인 루푸스병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환자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천농협은 12일 조합장실로 환자 가족을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환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천농협이 전달한 성금은 매년 말 임직원이 자율로 조성한 것이다.

이천농협은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동해·삼척 지역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임금님표 이천쌀’ 10㎏들이 200포대(800만원 상당)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수해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농협중앙회와 경북 예천농협에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의 성금을 냈다.

이덕배 조합장은 “질병은 물론 경제적·심리적 부담과 싸워야 하는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환자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도시와 농촌 농협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