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수급 안정 위해 관측 정확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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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38만8000t으로 평년 수준 생산량이 전망된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격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농경연이 관측 정확도를 높이고 파종이나 정식(아주심기) 전 수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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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정보 선제적 제공도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5일 강원 평창 대관령원예농협에서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38만8000t으로 평년 수준 생산량이 전망된다. 9∼10월 출하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7∼8월 주산지 고온현상에 따른 고랭지배추 생육 불균형과 무름병 발생 등 병해 확산 여부가 작황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격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농경연이 관측 정확도를 높이고 파종이나 정식(아주심기) 전 수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연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은 “시기별로 무·배추 등 고랭지채소의 파종 시기를 예측하고 당해연도의 전체적인 채소 수급현황 등을 미리 파악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표본농가 실측 조사 ▲드론 촬영을 통한 주산지 재배·출하 면적 파악 ▲산지조사원 주산지 동향 모니터링 ▲강릉 안반데기 등 주산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한 출하량 파악으로 수급 동향을 예측한다. 올 8월부터는 7개 종묘업체, 80개 육묘업체를 통해 종자·육묘 판매 증감량도 조사하고 있다.
한두봉 농경연 원장은 “농업관측센터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수급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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