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백승호 "기분 좋은 출발…선수들 동기부여 최고"[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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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고 있는 '황선홍호'의 주장 백승호(전북)가 첫 승리 후 선수단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은 정우영이 대회 첫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조영욱이 2골, 그리고 엄원상, 박재용, 백승호, 안재준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백승호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지금 동기부여가 최고점에 와 있다"며 "오늘 경기가 괜찮았으니 이제 태국전을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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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치지 말고 빨리 왔으면"
(진화(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고 있는 '황선홍호'의 주장 백승호(전북)가 첫 승리 후 선수단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중국 진화시의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한국은 정우영이 대회 첫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조영욱이 2골, 그리고 엄원상, 박재용, 백승호, 안재준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후반 34분 설영우와 교체될 때까지 정확한 킥으로 한국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도 백승호는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시에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필요시 강력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백승호는 경기 후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한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는 이번 대표팀에서 설영우, 박진섭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선수들과 발을 맞출 기회가 적었던 백승호는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걱정도 있었지만 기존 선수들도 경험이 많아 괜찮았다"며 "감독님이 기본적인 것을 잡아주셨고 선수들이 잘 따라갔다"고 말했다.
특히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백승호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 뿐 아니라 진섭이형이나 (설)영우도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면서 "경기장 안에서 냉정하고도 차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한다"고 전했다.
백승호도 소속팀 일정으로 아직 합류하지 못한 이강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은 2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독일)전을 마친 뒤 항저우로 향한다.
백승호는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이도 빨리 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합류하면 팀에 필요한 부분을 잘해줄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치지 말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백승호에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한국의 대회 3연패를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과 함께 금메달을 땄을 때 따라오는 병역 혜택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한 백승호는 올 연말 입대 예정이다.
백승호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지금 동기부여가 최고점에 와 있다"며 "오늘 경기가 괜찮았으니 이제 태국전을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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