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연타석포 선두 LG, KIA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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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75승 2무 47패가 되며 2위 KT 위즈(70승 3무 55패)와 승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NC는 66승 2무 53패가 되며 7연승에서 멈춘 두산(64승 1무 58패)과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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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75승 2무 47패가 되며 2위 KT 위즈(70승 3무 55패)와 승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5위 경쟁을 위해 승수가 필요한 KIA는 6연패를 당하면서 60승 2무 58패가 되면서 6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LG는 문보경이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2회초 선취점을 이끌어낸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쳤고 4회초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달아나는 3점포(시즌 10호)를 쏘아 올렸다.
문보경은 연타석 홈런(올 시즌 20번째, KBO리그 통산 1166번째, 개인 첫 번째)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0-4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최형우의 솔로포(시즌 17호)로 한 점, 8회말 2점을 내며 한 점차까지 LG를 쫓아갔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이지강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째(3패)를 신고했다. 양현종은 7이닝 4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문보경의 홈런포에 고개를 숙였다.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10패째(7승)를 당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15세이브째(3승 7패)를 올렸다.
잠실구장에선 3위 NC 다이노스가 8연승 도전에 나선 4위 두산 베어스를 2-1로 꺾었다. NC는 66승 2무 53패가 되며 7연승에서 멈춘 두산(64승 1무 58패)과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NC 선발투수 에릭 페디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9승째(6패)가 됐다.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9위 삼성은 3연패를 당하면서 53승 1무 72패가 됐다. KT는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강백호와 박병호의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17번째, KT 2번째, KBO리그 통산 1113번째)으로 힘을 보탰다.
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2승째(7패)를 올렸다. 5위 SSG 랜더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8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났고 63승 2무 59패로 두산과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51승 6무 67패가 됐다.
10위 키움 히어로즈도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3으로 끌려가던 7회초 이주형이 솔로 홈런(시즌 6호)을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주형은 결승타 주인공도 됐다. 그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키움은 후속타자 송성문이 희생플라이를 쳐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연패를 끊으며 52승 3무 78패가 됐다. 롯데는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58승 64패로 7위에 머물렀다.
◇20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태너 털리(NC)-최승용(두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김윤식(LG)-하준호(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나균안(롯데)-펠릭스 페냐(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장재영(키움)-김기훈(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로에니스 엘리아스(SSG)-최채흥(삼성)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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