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우상혁 "바르심, 한 판 붙자"

홍석준 2023. 9. 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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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왕중왕전' 격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왔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이제, 간절히 바라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대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을 제패하고 귀국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뛰어보고 싶었고. 우승은 절대 상상도 못했었고… 어릴 적 꿈 하나를 이룬 것 같아서 기쁩니다."

우상혁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실외 경기 기록 타이인 2m35를 다시 한번 뛰었습니다.

은메달을 땄던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 이후 처음으로 2m35를 넘어 자신감을 완전히 충전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모르시겠지만, 2~30번 도전한 것 같아요. 2m35 도전하면서 이제 한 번 딱 넘은 것 같거든요. 타이밍 좋게 아시안게임 앞두고 넘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 카타르의 바르심을 꺾어야만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우상혁이 전망한 승부처는 2m33.

바르심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2m33까지 모든 높이를 1차 시기에 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바르심 선수한테도 주도권을 잡은 시합이 몇 없는 것 같고. 이 분위기 그대로 아시안게임까지 주도권을 조금 더 연장하고 싶습니다."

한 달 반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국제대회를 소화했던 우상혁.

국내에서 시차 적응을 거친 후, 다음 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그간의 피땀섞인 노력을 금빛 메달로 바꿔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우상혁 #높이뛰기 #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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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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