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노메달’ 쇼크 알기에…9-0 대승에도 침착한 ‘황새’ 황선홍 감독 “일곱 발 중 첫 발, 대승 경계할 것” [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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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발 중 첫 발이다. 대승은 경계하고 또 첫 경기는 잊을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G 남자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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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발 중 첫 발이다. 대승은 경계하고 또 첫 경기는 잊을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G 남자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으로 대승했다.
정우영이 해트트릭, 조영욱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백승호와 엄원상, 박재용, 안재준 등이 득점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문제는 4강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 내리 패배,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는 것이다. 과거를 아는 황 감독이기에 대승에도 침착할 수 있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이제 일곱 발 중 첫 발이다.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해줬다. 자신감은 가져도 되지만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단 한 발인 만큼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없는 경기로 생각하고 싶다. 더 나아가기 위해선 더 많은 준비, 각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승은 기분 좋다. 다만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걸 잘 수행한 선수들은 칭찬해야 한다. 결과는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위해 뛴다면 태국전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의 3연패에 도전하는 황 감독이다. 가장 중요한 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중국이라서 걱정이 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생각 외로 좋은 시설에 호평이 이어졌다.
황 감독은 “처음 연습 경기장, 그리고 본 경기장에 와봤는데 상태가 매우 만족스럽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마음에 든다”고 바라봤다.
쿠웨이트전을 마친 황 감독은 하루 휴식 후 21일 태국전, 그리고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타이트한 일정이다.
황 감독은 “하루 쉬고 곧바로 경기를 하는 만큼 여러 기술 파트와 의논해서 상황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일정에 따라 조금씩 조절할 계획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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