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일반토의 개막 연설…“안보리 개혁해야”

박일중 2023. 9. 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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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 시각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연설을 통해 유엔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현재 국제사회의 상황에 맞춰 개혁하자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이 개막 연설에서 유엔 개혁 문제를 거론한 것은 최근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의 각종 분쟁에 대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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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 시각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연설을 통해 유엔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상은 변화했지만, 유엔은 변화하지 못했다"며 "21세기의 경제 지형과 정치적 현실에 맞춰 유엔을 새롭게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현재 국제사회의 상황에 맞춰 개혁하자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개혁이 어렵다고 해서 분열을 택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이 개막 연설에서 유엔 개혁 문제를 거론한 것은 최근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의 각종 분쟁에 대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일반토의에서는 안보리 개혁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엔에선 상임이사국의 수를 늘리는 것을 포함한 안보리 확대 개편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올해 일반 토의에는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 정상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구테흐스 총장은 기후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G20(주요 20개국) 국가들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화석연료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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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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