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에 전문가 2차 파견...원전시설 방문"

박기완 2023. 9. 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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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늘(1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 3명을 후쿠시마 현지로 2차 파견했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본부 연결 화상회의 등을 통해 IAEA와 주요 점검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소 방류 시설 중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 헤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차 방문 때는 도쿄전력이 공개하는 각종 자료를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1차 방류와 2차 방류 사이 휴지기에 방문해 일본이 방류 관련 이행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후쿠시마 앞바다에서의 방사능 조사와 관련해선 일본 영해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건 국제법상으로 주권 국가 간 양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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