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황민현 품에 안기며 "오빠" [소용없어 거짓말]

강다윤 기자 2023. 9. 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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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 황민현 주연의 tvN '소용없어 거짓말'. / 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목솔희(김소현)가 김도하(황민현)의 품에 안겼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 연출 지용호 박규원)에서는 목솔희가 김도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김소현 황민현 주연의 tvN '소용없어 거짓말'. / 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

이날 목솔희는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은 상태에서 차향숙(진경)과 목태섭(안내상)이 말다툼을 하자 혼란에 빠졌다.

목솔희는 두 사람에게 "그만해라. 나 지금 거짓말 안 들린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하는 말 다 진심으로 들려서 너무 속상하다. 그러니까 그만해라. 왜 서로 상처 주는 말만 하냐. 왜 일부러 더 독하게 말하냐"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온 목솔희는 옆집에 사는 김도하를 찾아갔다. 목솔희는 김도하를 보자마자 "오빠"라며 품에 안겼다. 김도하는 그런 목솔희를 토닥이며 달랬다.

이어 목솔희는 김도하에게 "너무 무서웠다. 거짓말이 하나도 안 들리니까 그게 다 진심일 수도 있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도하는 "사람들 자기 마음도 잘 모른다.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모르면서 그냥 말할 때도 있고, 말하면서도 이게 아닌데 싶어서 후회할 때도 있다. 두 분도 진심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목솔희를 다독였다.

그렇지만 목솔희는 "다시 잘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간 거였는데 진짜 말도 안 됐다"며 풀이 죽었다. 김도하는 "그래도 잘했다, 잘 갔다 왔다"며 "배고프지. 떡볶이?"라며 목솔희를 위로했다. 목솔희는 김도하와 소소한 시간을 보내며 어수선했던 마음을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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